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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지사항

미 해군의 무인 공중 급유기 운용 계획(KIMA Newsletter 제284호)
미 해군의 무인 공중 급유기 운용 계획(KIMA Newsletter 제284호)
관리자2018-05-23

영국 『제인국제방산리뷰(Jane’s International Defence Review)』 4월호는 “미해군이 항모 함재기를 감시 및 타격용 무인기(UCAV)로 대체하려는 UCLASS 계 획을 중단하고, 그 동안 UCAV 시제품 개발에 경쟁 하던 4개 경쟁사 중에 제너럴 오티믹(GA-ASI)사의 MQ-25 스팅레이(Stingray)를 항모 공중 급유체계 (CBARS)에 투입하기로 결정하였다”고 보도하였다. 2013년 6월부터 미해군은 UCLASS에 의해 기존의 유인 함재기와 UCAV를 훈용하여 집단(swarm) 항공 작전으로 개발하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, UCAV의 주요 임무는 정찰 및 감시(ISR)와 정밀타격 (PGM)이다. 그러나 영국 『제인국방주간(Jane’s Defence Weekly)』 4월 25일자는 “개발 과정에서 다음과 같 은 문제점이 제기되었다”고 보도하였다. 첫째, 운용상 문제이다. 예를 들면 UCAV 날개가 유인 함재기보다 길어 항모 갑판에서 Taxiing 공간 확보가 어렵다. 둘째, 무장제한이다. 특히 최초 항모 이착륙 시험 을 거치던 노드럽 그루먼사 X-47A UCAV의 탑재무 장 중량을 증가시켜 X-46C로 개발하였으나, 여전히 기존 유인기 무장과 비교시 제한되었다. 셋째, 이착륙을 위한 별도 인원이 소요된다. 즉 유 인기를 무인기로 대체됨에 따라 인원이 감소되어야 하나, UCAV 운용을 위해 항모 갑판인원이 추가된다 는 것이다. 넷째, 작전효율성이다. 예를 들면 노드럽 그로만사 의 X-46C 무인기 작전성능 테스트에서 F/A-18 E/F 수퍼 호네트 함재기 보다 약 20∼30% 정도 수 준의 작전능력을 발휘한 것이었다. 다섯째, 스텔스를 위한 비용 과다이다. 미해군은 기존 무인기를 더 은밀하게 운용하기 위해 추가 스 텔스 기능을 추가하기를 원하였으나, 너무나 많은 예 산이 소요되었으며, 일부는 “무인기인데 스텔스 기능 이 필요한가”하고 의문을 제기하였다. 결론적으로 UCAV 운용에 있어 장점 보다 단점들 이 나타났는 바. 미해군은 MQ-25 스팅레이를 FA-18E/F, F-35C, V-22 오스프레리(Osprey)와 E-2D 호크아이(Hawkeye) 조기공중경보통제기(AEW&C) 에 대한 공중 급유 기능을 부여하여 이들 유인기의 작전 능력과 범위를 확장하기로 결정하였다. MQ-25 스팅레이 프로젝트 사업단장 마이클 마나 (재)한국군사문제연구원 뉴스레터 2018.5.23. / 제284호 – 2 – 지르 해군소장은 “MQ-25 공중급유 임무 수행으로 F/A-18 E/F 슈퍼 호네트 함재기의 작전범위가 450 마일에서 700마일까지 확장되어 항모 공중작전 능력 이 배(倍)로 증대된다”고 전망했다. 2020년까지 미해군은 MQ-25에 약 15,000파운드 의 항공유를 탑재해 항모로부터 약 500마일 상공에 서 4∼6대의 유인 함재기에 공중급유하는 계획을 추 진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.

(재)한국군사문제연구원 뉴스레터 2018.5.23. / 제284호